정신요양시설 부활원, 정신건강 합창경연대회 금상 수상 | |
정신요양시설 부활원은 지난 24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정신건강 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정신건강 합창경연대회는 정신건강기관 환우들의 정서적 지지와 삶의 질 향상, 사회복귀를 증진하기 위해 ‘세상을 바꾸는 소리, 우리들의 노래’라는 주제로 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가 주최한 가운데 사회복지법인 부활원의 합창동호회인 ‘소향’이 참가해 금상과 함께 시상금 1,000만원을 수상하였다. 소향 합창동호회는 소리 향기의 줄임말로 부활원 생활인 20명과 직원 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6개월간 꾸준히 연습한 결과 금상 수상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두어 전국의 정신건강기관 환우들에게 정신장애도 치료와 재활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서류 및 영상심사로 10개 팀을 사전 선발하였는데 부활원은 정신요양시설 중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지정곡 청산에 살리라, 자유곡 친구야 노래로 본선에서 당당히 금상을 거머쥐었다. 그동안 옥천군에서는 큰 대회에 참가하는 정신장애인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문화예술회관과 관성회관을 무대연습 장소로 무료 대관하고, 연습 시 간식을 제공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정신요양시설 합창단이 금상을 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정신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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