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서, 제6회 옥천 짝짜꿍 동요제 개최 | |
‘졸업식의 노래’와 ‘짝짜꿍’의 작곡가인 정순철(1901~1950) 선생의 동요사랑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제6회 옥천 짝짜꿍 동요제’가 15일 오후2시 옥천문화예술회관(옥천읍 문정리)에서 총 14팀(126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이 행사는 옥천지역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정순철기념사업회(회장 유정현)와 청주방송(CJB)이 마련하고 충북도, 옥천교육지원청, 옥천군이 후원한다. 전국에서 몰려든 30팀(254명) 중 10팀과 옥천 4팀이 본선에 진출해 기량을 뽐낸다. 옥천참가팀으로는 5월9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유아·초등부 14팀(219명)을 대상으로 예선을 치른 결과 ‘착한 사람들이 지구를 지켜요’를 부른 손예원외 8명으로 구성된 ‘삼양초등학교 중창단’을 비롯한 4팀이 본선에 오르게 됐다. 또한, 전국단위 본선에 오른 팀은 울산지역 ‘노래터아이들’ 등 서울, 창원, 김해 등 전국각지에서 참가한 팀들로 저마다의 기량을 펼친다. 상금은 대상(1팀) 2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2팀) 각 50만원, 동상(3팀) 30만원, 장려상(3팀) 20만원, 특별상(4팀) 각 20만원이다. 청산면 교평리가 고향인 정순철 선생은 소파 방정환 등과 함께 "색동회"를 조직해 어린이운동을 주도적으로 실시했지만 납북으로 인해 주목받지 못하다가 詩 ‘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한 도종환 선생이 정순철 선생의 장남 등 가족으로부터 선생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업적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한편, 정순철기념사업회를 비롯한 고향 주민들이 선생의 뜻을 모아 2008년부터 매년 짝짜꿍 동요제를 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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