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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앞에서 잡아라
작성자 : 곽봉호 조회 :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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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의 한 철학자가 제자들과 함께 과수원 앞을 지나갈 때였다.
과수원 주인은 나와서 반갑게 인사를 하며 이렇게 말했다.
“과수원에 풍년이 들었습니다.
하늘에 감사하는 뜻에서 여러분에게 선물을 드릴까 합니다.
제 과수원에서 가장 크고 잘 익은 과일을 하나씩 가져가십시오."

제자들은 앞 다투어 고수원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철학자는 과수원의 반대편으로 걸어가 제자들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과수원을 빠져나오는 제자들은 하나같이 빈손이었다.
이것도 커보이고 저것도 커보여서 조금만 더 가면 더 좋은 과일이 있을 것 같았는데
결국은 아무 것도 못따고 과수원길이 끝나버렸기 때문이다.
제자들은 안타까워 하며 다시 들어가려고 했다.
철학자는 제자들을 막아서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리시포스라는 조각가가 발에는 날개가 달려있고 앞머리는 숱이 많고 뒷머리는 대머리인 동상을 만들었지,
이 우스꽝스러운 동상을 보고 웃는 사람들은 그 동상의 받침대에 쓰인 글귀를 보고 웃음을 딱 그쳤네."

그대 이름은 무엇인가?
내 이름은 기회다.
왜 발에 날개가 달렸는가?
빨리 사라지기 위해서다.
왜 앞머리는 무성한가?
내가 오는 것을 보면 누구든지 쉽게 붙잡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왜 뒷머리는 대머리인가?
내가 지난 뒤에는 사람이 붙잡을 수 없게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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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