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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위한 작은 배려
작성자 : 곽*호 조회 :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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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임금님이 백성들의 마음을 알아보고 싶어서 밤중에 몰래 길바닥에 커다란 돌 한 개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아침이 되자, 사람들이 그 길을 지나갔습니다.
장사를 하는 사람은 돌이 가로놓여 있는 것을 보고는
“아침부터 재수 없게 돌이 길을 가로막다니!”
하고 화를 내며 옆으로 피해서 갔습니다.
관청에서 일하는 사람은,
“누가 이 큰 돌을 길 한복판에 들어다 놨지?”
하고 투덜대며 지나갔습니다.
뒤이어 온 젊은이는 돌을 힐끔 보더니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 버렸습니다.

얼마 뒤에, 한 농부가 수레를 끌고 지나게 되었습니다.
돌 앞에 걸음을 멈춘 농부는,
“이렇게 큰 돌이 길 한복판에 놓여 있으면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얼마나 불편을 겪겠어.”
하며 길가로 치웠습니다.
그런데 돌이 놓여 있던 자리에, 돈이 든 주머니와 편지가 있었습니다.
편지에는 "이 돈은 돌을 치운 분의 것입니다." 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것은 임금님이 써 놓은 것입니다.
농부처럼 남의 불편을 먼저 헤아리고, 덜어주려고 하면 기쁨이 찾아올 것입니다.

언젠가, 큰 트레일러가 육교의 중앙부분에 충돌하여서 육교가 무너지고 사람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분이 육교에 오르는 할머니의 이불보따리를 대신 지고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고가 나고 정신을 잃고 눈을 떠보니 양쪽 어깨에 멘 이불보따리가 쿠숀역할을 하여서 약간의 찰과상만 입었고 목숨을 건졌다고 합니다.
만약에 그분이 힘들어 하시는 할머니를 본체만체 그냥 지나쳤다면 아마도 지금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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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