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민 여러분/이런 후보는 뽑지 맙시다! 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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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전화를 받았습니다.（자기 언니이야기를 하소연）
대전에 사는 자기 언니는 아주 바른 사람으로 교회에 다닌다고 합니다. 그런데 같은 교회신도로부터 계속적으로 문자를 받고 있는데 무슨 문자를 받고 있는지 전쟁을 부추기는, 무속에 의지하는 후보를 지지하는 한 편 상대후보를 보면 구토가 나올 정도라고 말하더라는 것입니다.（초등학생 성폭행 살해 등 아주 이상한 소문들을 그대로 믿고 있더라는 것이지요.） 후보가 14명이나 되니 누구를 찍던 여러분 자유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찍으면 안 됩니다. 무속에 의지하는 사람, 평화보다 전쟁을 더 쉽게 생각하는 사람 말입니다. 저는 옥천 청산에 귀촌한지 10년째 되었습니다. 평화어머니회 상임대표이며 ‘실미도로 떠난 7인의 옥천청년들’을 쓴 작가입니다. 청산에 이사온 후 청산이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본부였다는 것을 알고 팀작업으로 여성동학다큐소설13권을 출간하기도 했지요. 동학책을 쓰며 평화운동이 절실하다는 걸 알게되어 평화어머니회를 만들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지키기에는 얼마나 큰 지혜가 필요한지를 배우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최근 선제공격을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고, 남북관계를 예전처럼 돌려놓겠다며, 종전선언은 반대한다 하고, 일본군이 한반도에 들어와도 괜찮다고 말하는 후보를 보고는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경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당들이, 신천지가 그를 지지한다는 겁니다. 무당이나 신천지의 공통점은... 이성, 논리, 지식, 지혜와 관계가 없다는 것이지요. 특히 그들이 ‘이익’를 취하고자 하는 속내를 가지고 있을 때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우리는 이미 최순실의 국정농단에서 충분히 보았습니다. 그 사람은 계산기를 두드려보고 코로나 초기에 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했습니다. 신천지는 은혜를 갚기 위해 30만 신도에게 입당후 그를 지지하고 그의 당선을 위해 애쓰라고 ‘지령’을 내렸습니다. 나쁜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가짜뉴스, 조작뉴스는 그런 사람들에 의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정치가에게는 역사의식, （국민과） 공감능력, （국내외） 정치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코미디언 출신으로 역사의식, 정치의식 없이 졸지에 대통령이 된 우크라이나가 순식간에 위험에 처한 것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평화보다 전쟁을 우습게 여기는 후보, 역사에 무지한 후보, 구두에 양말 집어넣고 양주를 부어 돌려마시며 동료의식을 강화시켰다는 후보, 구둣발을 기차 앞자리 좌석위에 뻗쳐놓는 후보... 그렇게 몰상식한 후보는 몰상식한 정치를 할 뿐입니다. 제발 그런 사람 뽑지 맙시다. 그 말고도 후보는 13명이나 더 있습니다. （반론 환영, 토론 환영） 청산면 고은광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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