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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새마을 금고 야외 단합대회
작성자 : 김태완 조회 : 322
바로가기 http://www.munhag.com/index.php?document_srl=81504&mid=sample#0
오늘 6월 10일 (토요일)은 '옥천 새마을 금고'에서 단체 여행을 가는 날입니다. 새벽 4시부터 아내는 일어나서 보챕니다. 기쁨 때문인지, 아니면 불안감 때문인지 한 잠도 못잤다고 했습니다. 내가 깨어 난 뒤, 이것 저것 챙깁니다. 그 중에 맥북 노트북이 있었는데, 보조 배터리도 챙깁니다. 기차 안에서 글을 써야만 해서지요. 그리곤    휴대폰과 디지털 카메라도 배터리를 충전하여 등에 매는 가방에 넣고 옥천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먼저 아내는 출발해서 걸어서 10분 거리를 다른 친구들과 간다고 했습니다. 약속 시간은 오전 6시. 옥천역 앞에는 576명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목적지는 옥천역에서 마산역까지 9량의 무궁화호를 전세내어 빌려 탔습니다. 옥천역의 에스컬레이터가 비좁아서 긴 줄을 타고 오르락 내리락 했지만 순조롭게 열차가 출발을 하여 마산역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관광 버스를 타고 돝섬이 보이는 선착장에 도착하였고 그곳에서 점심을 오전 10시30분에서 먹기 시작합니다. 오후 1시 30분에 드디어 관강유람선 '해비랜드' (초호화 유람선 ?)에 탑승을 합니다.

"어디에서 왔습니까?"
    "옥천에서 왔습니다."
    "아, 옥천사람이군요! 저도 그곳에서 살았었는데... 어쩌고 저쩌고..."
    현지 식당과 상가에 들러서 그렇게 지역을 묻을 때마다 옥천이라고 말하였지요.

    아, 옥천 꿈에도 그리던 그곳... 정지영의 고향... 그리고 육영수 여사의 본가가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내가 살고 있는 옥천을 선전합니다. 옥천을 떠나 이곳 마산 해안가 횟집마을에서 저마다 여행을 기쁨을 만끽하면서 그렇게 576명의 사람들이 여행을 즐깁니다. 이때처럼 옥천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옥천에 살고 있다는 자체가 그야말로 우월감을 느끼게 하였으니까요.

    단체 관광은 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대단위의 관광은 또한 옥천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대단히 중요하게 하는 지역 사회인으로서의 우월감에 빠져들게 하지요. 그런 의미에서 어제 여행은 대단히 행복했고 많은 추억을 갖게 하였는데 아내가 작년에 유방암에 걸려서 수술을 했다는 사실 때문에 이런 여행에 참석하였다는 게 너무도 감계무량하게 합니다. 수술 후에 완치한 상태지만 이제 아들 내외가 손자를 낳았네요. 유방암으로 사형 선고를 받았던 아내를 데리고 처음 맞는 부부 여행이여서 더욱 기뻤습니다.    더 쓰고 싶지만 줄이겠습니다.    

참고로 저의 홈페이지는 http://www.munhag.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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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