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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발음은 선진문화(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
작성자 : 송*헌 조회 :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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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발음은 선진문화!



◇앞마당[압마당](?) 에 나갔더니 눈이 하얗게 쌓여 있었다.

    평소에 무심코 발음하고 지나치기 쉬운 말들이 많다. 그 중 하나인 ‘앞마당’의 경우도 ‘ㅍ’의 대표음인 ‘ㅂ’을 끝소리로 발음하여 ‘압마당’으로 발음하기 쉽지만, [암마당]으로 발음해야 한다. 표준발음법 18항은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ㅎ), ㅂ(ㅍ, ㄼ, ㄿ, ㅄ)’은 ‘ㄴ, ㅁ’ 앞에서 [ㅇ, ㄴ, ㅁ]으로 발음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마당’의 ‘ㅍ’은 대표음 법칙에 따라 ‘ㅂ’으로 바뀌어 ‘압’이 되고, 뒤의 ‘ㅁ’의 영향으로 ‘ㅂ’이 ‘ㅁ’으로 유음화 되어 [암마당]으로 발음하는 것이 올바른 발음법이다.


◇잔칫상을 앞에 놓고도 배개 아파서 눈요기[누뇨기](?)만 하고 왔다.

    결혼식장과 같이 흥겨운 잔치가 있는 곳에는 항상 맛있는 음식들이 즐비하기 마련이다. 특히 뷔페식의 다양하고 많은 음식들을 먹다 보면 배가 불러서 결국 손도 대보지 못한 음식들이 있을 때가 있다. 하지만 음식은 보기만 해도 어느 정도 만족감을 느낀다. 이런 경우에 자주 쓰는 표현인 ‘눈요기하다’는 [눈뇨기하다]로 발음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표준발음법 29항은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 음절이 ‘이, 야, 여, 요, 유’인 경우에는, ‘ㄴ’소리를 첨가하여 [니, 냐, 녀, 뇨, 뉴]로 발음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눈요기’는 ‘눈’과 ‘요기’가 합쳐져 형성된 말로, 접두사 ‘눈’ 뒤 접미사 ‘요’가 오는 형태이다. 이에 따라 [눈뇨기]로 발음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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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