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인들의 속담(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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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17)
⃟ 파고 세운 장나무. 어떤 일이나 세력이 아주 굳건하다는 뜻으로 빗대는 말. ▒ 양문이 세도가 아무리 파고 세운 장나무라 하더라도 부처님한테 생선 토막을 돌라 먹었다고 닥달하는 것 만치나 애매한 일을 가지고, 이런 독기를 피우게 만들 수가 있을 것인가, 잠시 허탈한 기분이었다. - 송기숙『자랏골의 비가』 ⃟ 파랑새 보고 며늘아기 곡식 됫박 기운다. 가뭄과 기근을 대비해서 곡식을 더욱 아낀다는 뜻으로 빗대는 말. ▒ 남도 산간지방에서는 "파랑새 보고 며늘아기 곡식 됫박 기운다"는 말이 있다. 파랑새는 가뭄과 기근 등 불행의 상징이며 이 새를 보고 며늘아기 됫박 기우는 뜻은 기근을 예감하고 양식을 아끼는 뜻에서 됫박의 곡식을 덜어놓기 위해서인 것이다. - 백우암『부전자전』 전화: 043-229-8311, 팩스: 043-229-8310 누리집: http://www.koreanlab.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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