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근(58세) 이발사님 고맙습니다. | |
동이면 용운 마을회관 계단 앞에 노인들이 머리를 깎기 위해 나란히 앉아 순번을 기다리시며 소담을 나누고 계셨다.
5년전 서보근 이발사님은 용운리에 조그만 농지를 취득하여 대전 둔산동 사업장(초원이용원)이 쉬는 날이면 농사를 짓기 위해 용운 마을을 찾았고, 이렇게 오가며 용운 마을과 인연을 맺게된 이발사님은 마을회관을 찾은 노인(할아버지)들을 위해 무료로 이발을 해주시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몇분 찾아오시지 않았지만 입소문을 타고 인근마을 노인 분들까지 찾아와 요즘은 하루 20~30명씩 머리를 깎아 드린다고 한다. 노령화 저소득 농촌사회에 노인 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주시는 서보근 이발사님 고맙습니다. 당신으로 인하여 농촌(세상)이 행복해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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