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수님의 내방에 감사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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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시간에는 한용택 군수님께서 우리 지탄분교장을 찾아오셨습니다.
우리 학교는 본교인 이원 시내와는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버스가 2,3시간에 한 번씩 있을 정도로 교통이 아주 불편한 곳입니다. 1년 내 손님이라곤 구경하기 어려울만큼 오지 아닌 오지인지라 뜻밖의 군수님의 방문으로 교직원들은 물론, 어린이들에게도 반가운 손님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방과 후 학교 활성화 방안으로 지어진 '피아노 교실'과 어린이들의 급식 상태 및 학교 내 곳곳을 두루 살펴보신 군수님께선 그래도 생각보다는 훨씬 알차고 계획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 수고하고 계신 교직원들은 물론 협조와 성원을 아끼지 않는 학부모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는 말씀으로 격려해주셨습니다.
식사를 하고 있던 전교생들이 모두 일어나 인사를 드리자 작은 고사리손 하나하나를 일일이 잡아주시며 건강하고 훌륭하게 자라날 것을 기대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어린이들은 군수님이 마치 이웃집의 친근한 아저씨라도 되는 양 '안녕히 가세요' 라는 목소리가 오늘따라 더 유난히 맑고 청아하게 들렸습니다. 이렇레 외진 곳에서 공부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려 무엇인가를 더 잘 뒷받침해 주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아 아쉽다며 그런 부족한 면을 대신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봉사로 일궈 나가고 있음에 감사하다는 말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오늘 군수님의 내방으로 어린이들은 더 큰 꿈을 갖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뜻밖의 순방이 자주 이루어지셨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우중에 가시는 길 불편하시진 않으셨는지 모르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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