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뵙고 싶은 작은 거인 | |
몇 해전 대전에 사는 내가 군북면사무소에 등본을 떼러 갈 일이 있었다. 내 기억으로는 2년이 훨씬 지난 것 같다. 민원실에는 그 분 혼자 게셨다.혼자 일을 보고 게셨지만 너무 친절 하셨다. 그때 컴퓨터가 말을 안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아-조금 컴퓨터가 서투신가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지난 작년 여름 날 군북에서 볼일이 있어 일을 보는데 급히 서류를 작성해야 할 일이 생겨 급한 나머지 무작정 면사무소로 달려갔다.때마침 출입문에서 마주 친 분이 그 분 이셨다. 나는 상황 설명을 드렸고 그 분은 개방된 컴퓨터 실로 안내 해 주셨고 컴퓨터에 익숙하지 못한 나는 그 분의 도움을 기꺼이 받으면서 무사히 내 일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감사하다는 말도 제대로 못 한채....... 그리고 1년이 지난 몇 일전 면사무소에 들렸건만 그 분은 안계셨다. 총무 계장님이셨는데 다른 면사무소로 가신지 얼마 안 되셨다 한다. 정말 감사 했다는 말 꼭 전하고 싶었는데... 아마 그 분은 나를 기억 못 하시겠지만... 작은 체구 이시지만 항상 친절과 배려를 아끼지 않으실 그 분을 생각하면 이 무더운 여름 날도 시원하게 지낼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로서 알게된 이름석자 이 상길 계장님 ! 늘 건강 하시길 기원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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