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충북도 최초, 코로나19 관련 학생 대상 보편지원책 시행 | |
(재)옥천군장학회(이사장 김재종)가 코로나19 피해 조기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으로 관내 학생들에게‘교육재난특별장학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장학회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관내 초·중·고교 재학생으로, 학구 조정에 따른 관외 중학교 재학생도 포함된다. 다만, 초등학교 1학년은 군의 인구증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시행하는‘초등학교 입학 축하금’의 수혜를 받음에 따라 제외됐다. 지원금액은 1인당 10만 원으로, 초등학생은 12개교 1,773명으로 6월 둘째 주, 중·고등학생은 8개교 2,003명으로 넷째 주 중에 학생 또는 학부모의 계좌로 개별 지급된다. 소요액은 4억 원으로, 올해 장학회 교육사업 중 코로나19로 취소된 사업비와 예비비 일부를 사용한다. 당초 관내 학생들에게 해외 문화탐방과 어학연수 기회 제공을 위한 ‘주니어 글로벌 캠프’ 사업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취소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에 김재종 이사장은 사업비를 이월하는 대신 학생들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안으로 국가 재난지원금, 군 재난극복지원금과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특별장학금을 제안했다. 군장학회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지원대상과 지원방법 등을 결정했다. 장학회 관계자는 “이번 특별장학금은 별도 조건 없이 관내 학생 전원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라며, “코로나19와 관련해 충북도 최초의 학생 대상 보편적인 지원책이라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재종 이사장은 “이번 특별장학금이 코로나19로 어려운 가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 면학 분위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내에서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역시 6월 중 학생들에게 지급 완료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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