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 제17대 축산왕에 유영걸씨 선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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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은 ‘2013년 제17대 축산왕’으로 유영걸(67. 옥천읍 금구리)씨를 선정했다.
군은 축산농가의 사기진작과 우량 소 육성을 위해 마련한 축산왕에 45년간 옥천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유씨를 뽑았다. 유씨는 소 장사를 하시던 아버지와 함께 1968년부터 축산에 뛰어들어 현재는 97마리의 한우를 아들과 함께 키우고 있다. 그의 소 키우기 철칙은 깨끗한 우사관리와 제 시간에 먹이주기, 그리고 사람을 대하듯 감성으로 키우기다. 그는 소들의 소화율을 높이기 위해 보리, 옥수수 등 사료작물을 5㏊ 밭에서 재배해 볏짚, 풀 등과 배합한 먹이를 주며, 소의 울타리 내가 쾌적하도록 15 ~ 20일마다 바닥을 새 톱밥으로 갈아준다. 유씨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 공급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12년 무항생제 축산 농가로 인증을 받았다. 또, 유씨는 대외적으로는 향수한우판매타운 영농조합법인 이사로 활동하며, 축산농가와의 생생한 정보 공유 등 축산업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씨는 “축산왕이라고 하니까... 쑥스러운 감이 있다. 45년의 세월을 소와 함께 하니 좋고 건강한 소를 고르는 눈은 생긴 것 같다. 눈망울이 똘망똘망 해야 하며, 털이 윤기가 나고 부드럽고, 체격이 크고 단단하면 좋은 소에 속한다”라며 “앞으로 옥천의 축산산업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축산왕의 시상은 11월 11일 제23회 옥천군농업인 대회에서 실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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