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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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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먹으면 아파요
작성일 : 2012-06-25 조회 : 1,234
작성자 예방의약팀
여름철 식중독 주의보

콜레라, 세균성이질, 살모넬라, 포도상구균, 장티푸스, 비브리오. 여름철 건강관리에서 식중독을 빼놓을 수는 없다.

습도와 기온이 높아지면서 세균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음식관리에도 부주의하기가 쉽고 음식이 쉽게 변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기에 여행을 하며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을 접하는 기회도 많아지기에 더욱더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에도 종류가 있다

식중독은 다양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식중독은 바로 "살모넬라균"으로 저온 및 건조한 환경에

강해 6-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겨울에는 발생빈도가 낮으나 최근 난방시설이 고급화되면서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살모넬라균은 오염된 우유나 육류, 계란이나 살모넬라 보균자에 의해 발생하는데, 보통 하루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구토와 복통, 지속적인 고열이 나며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 증세를 동반한다. 이러한 증상은 2-3일 후 치유되고, 치사율은 1% 이하다.

"포도상구균"은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손이나 코 점막에 붙어있던 세균이 조리 과정에서 음식물에 섞여 들어가 증식한다.

증식한 세균이 독소를 만들어내면서 독소에 의해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 가장 빈번하게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음식으로는

햄이나 샐러드, 마요네즈를 사용한 음식이나 크림빵, 볶음밥 등이 있다. 독소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후 대개 2-4시간 내로

심한 복통이나 구토, 설사, 발한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이밖에도 어패류가 원인이 돼 주로 7-8월에 발생하는 "비브리오균", 콩팥을 망가트리는 용혈성 요독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는

"대장균 O-157"등이 있다.

여름철 설사, 쉽게 생각하면 안돼요

여름철에는 누구나 한두 번 설사증세를 겪는 경우가 많다. 세균성 식중독인지, 단순 장염인지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먹었는지,

대변 양상은 어떤지, 함께 음식을 먹은 주위 사람들은 어떤지, 설사이외에 열이나 복통 등의 다른 증상은 없는지, 설사로 인한 탈수는

어느 정도인지 등에 대한 병력이 가장 중요하다. 다른 동반 증상이 없이 3-4회 이내의 경증 설사 증상을 보일 때는 단순 장염인 경우가 많고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회복된다.

그러나 설사증세가 있을 때 일반인이 흔히 잘못 대처하는 것이 있다. 설사를 멈추는 것이 최고라 생각해 설사를 멈추게 하는

지사제를 함부로 먹어 오히려 설사를 오래가게 하는 경우가 있다. 바이러스 장염의 경우는 자연히 멎을 때가 많거니와 지사제를 사용하게 되면

장의 연동 운동을 억제시켜 병원균과 장점막과의 접촉 시간을 연장시켜 이질과 같은 침투성 세균에 의한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이는 마치 개수대 구멍이 막혀 오물이 못 빠져나가게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물을 조금씩 여 러 번 마시자

흔히 설사 때는 속을 비워야 된다고 해 많은 사람이 물조차 먹지 않고 아예 굶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탈수는 설사의 가장 큰 해로서 작은 어린이와 젖먹이들에게 특히 위험하다. 설사의 기본 치료는 탈수현상을 막는 것이다.

즉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오심과 구토가 심하지 않다면 에레드롤, 페디라 등 경구 포도당 전해질 용액이

효과적이다. 식중독 환자는 수분이 모자라므로 물을 조금씩 여러 번 마시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게토레이나 포카리스웨트 같은 이온 음료는 포도당이 많고 전해질(나트륨)의 농도는 낮아서 장 속에 남아도는 포도당이

체액을 장으로 끌어들여 설사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권하지 않는다. 또한 여름에 장염이 있을 때 과일 주스 같은 것을 많이 먹는데

이는 설사를 더 심하게 하니까 피하도록 한다. 끓인 물이나 보리차에 소량의 설탕과 소금을 타서 먹는 게 좋다. 수분, 비타민, 소금은 필요하지만

탄산함유 음료는 피하는 게 좋다.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담백한 음식부터 먹어야 한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위생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물, 음식, 도마에 대한 위생이 중요하다. 화장실을 다녀온 후, 외출한 후, 동물접촉 후에는 꼭 손을 씻도록 하되

고인 물에 씻는 것보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는 것이 좋다. 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도록 하며 미심쩍은 음식은 아까워하지 말고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냉장고는 균의 증식을 억제할 뿐이지 사멸하는 것이 아니므로 냉장고를 과신해서는 안 된다. 조리위생이 중요한데 칼과 도마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씻도록 하며 특히 행주 위생을 간과하기 쉬운데 행주가 세균의 온상이 될 수도 있으므로 중요시해야 한다.

날것은 되도록 먹지 말도록

일반적으로 같은 식품을 먹은 사람 중 두 명 이상의 설사환자가 생기면 원인균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더라도 식중독으로 간주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설사, 구토 및 복통이며 간혹 열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앞의 세 가지 증상이 특히 중요하다.

식중독은 크게 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어 생기는 세균성 식중독과 독버섯·복어알 등에 의한 자연독 식중독, 그리고 농약·중금속 등

화학물질에 오염된 음식으로 인한 화학성 식중독으로 구분한다. 세균성 식중독은 과거 주로 5-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지만

최근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식중독 세균의 증식이 활발해지고, 가열되지 않은 상태의 음료수나

식품의 섭취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냉장고만 믿다간 큰코다친다

여름철, 보다 안전한 식품 섭취를 위해서는 식품을 청결히 취급하고, 조리 후 가급적 빠른 시간에 섭취하며, 저장이 불가피할 경우

냉각 또는 가열 보관해야 한다. 하지만 냉장고를 너무 과신해서는 안된다. 냉장·냉동 상태에서도 식중독균은 증식이 억제될 뿐 죽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생식이나 온도가 부적절하게 조절된 냉장 음식은 섭취를 피하고 조리 후 곧 섭취하도록 한다. 재료나 조리도구가 오염되지

않은 것을 사용하고 물 컵, 숟가락, 젓가락, 접시 등도 끓는 물에 소독한 후에 사용해야 한다.

김효숙 기자 press1218@daejonilbo.com

도움말 :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진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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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