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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반의 풍광을 자랑하는 향수바람길 사진
넓은벌길
4.1km
숲을 즐기며
마냥 걷고만 싶은 오솔길

석탄리로 길을 잡으면 4.1km의 ‘넓은벌길’로 이어져 길의 끝에서

호방한 대청호 상류의 풍광을 즐기며 향수바람길 2구간을 마칠 수 있다.
이 길은 마성산 동쪽 자락길을 걷는 구간으로 숲을 즐기며 마냥 걷고만 싶은 오솔길로 이어진다.
걷는 동안 간간이 숲 사이로 조망되는 금강줄기가 길 곁에 있어 눈맛이 단조롭지 않다.

넓은벌길 안내도

길의 끝에서 만나는 거짓말 같은 풍광

넓은벌길의 끝, 오솔길을 벗어나면 거짓말처럼 나타나는 풍광에
넋을 놓지 않을 수 없다.
금강으로 잦아들기 전 일군 마지막 산이다. 장령지맥이 옥천의 중심부를 지나 동북쪽으로 줄기를 뻗어 도덕봉, 함박산, 퇴미산, 돌남산, 마성산 등을 일구고 이슬봉을 마지막으로 장계리에 이르러 세를 다한 것. 이슬봉이 대청호로 자락을 내려 장령지맥의 종지부를 찍은 곳을 지나는 풀섶이슬길은 수려한 대청호반의 풍광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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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12.27